버지니아 울프, 죽기 전 남편에 가슴 아픈 사랑 고백
2014-03-09 12:16
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버지니아와 레너드 울프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버지니아와 레너드는 서로 첫눈에 반해 사랑하지만 버지니아는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재혼으로 의붓오빠들과 생활한 그녀는 성폭행을 당했고 남자들에게 심한 혐오감을 느꼈던 것.
1912년 8년 만에 버지니아는 레너드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결혼 생활을 시작하지만 순탄하지 않았다. 1941년 영국의 유명 여류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스스로 주머니에 돌을 넣은 채 강에 들어가 목숨을 끊었다. 사람들은 버지니아의 죽음을 남편 레너드 탓이라고 손가락질했다.
하지만 사실은 달랐다. 버지니아는 남편 레너드를 사랑했고 항상 미안함을 갖고 있었지만 표현할 방법을 몰랐던 것. 그녀는 죽기 전에 남편에게 숨겨왔던 그동안의 비밀과 사랑을 편지에 담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