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짝’ 200분 영상 촬영분 요구 “아직 받지 못했다”
2014-03-06 14:49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6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제작진에게 촬영한 200시간 분량의 방송연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아직 해당 영상을 받지 못했으나 SBS 측에서 조치를 해주겠다고 했다”며 “2차 조사 등은 분석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BS는 5일 “‘짝’ 여자 출연자가 이날 새벽 2시쯤 애정촌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현재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유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함께 출연해주신 ‘짝’ 출연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데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고인이 출연한 해당 촬영분은 방송하지 않으며 프로그램 폐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