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 대표, 성매매 사업 연루 의혹 조사”

2014-03-03 15:58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중국 국회의원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가 성매매 사업에 연루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둥관에서 호텔업으로 부를 일군 량야오후이(42) 중위안 석유그룹 회장이 성매매 사업 연루 의혹으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량야오후이 회장은 이 조사로 3일 개막한 '양회(兩會)'에 불참을 통보했다.

현재 중국 광둥성 당국은 성매매에 대한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업자의 뒤를 봐준 혐의로 둥관진 당 서기와 공안분국장, 파출소장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등 성매매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