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 지원 확대
2014-02-27 23:22
27일 포항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심의위원회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항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심의위원회를 갖고 2014년도 무상급식 대상, 규모, 지원방법 등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무상급식과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지원사업 전체 예산 82억여 원 중 무상급식비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읍·면지역 초·중학교 32개교에 26억여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올해부터 확대된 동지역 초등학교 1~2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20억 원을 전액 시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방법은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현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곡류, 과일류, 채소류, 육류, 계란, 수산물 등 품목별로 약 1만749여t의 계약 물량을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생산자 조직과 계약재배하기로 약정을 체결했다.
김재홍 포항시부시장은 “지역의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제공해 급식의 질 높이고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을 도모할 계획”이라며,“급식재료의 효율적 관리 등 사후 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