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2014 축구대표팀 유니폼 공개 "디자인은 포기다, 실력으로 간다"

2014-02-27 15:40

[사진출처=나이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대한축구협회와 나이키는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회를 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 유니폼을 선보였다. 

이번에 제작된 축구대표팀이 착용할 유니폼은 한국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바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강렬한 붉은색 상의와 짙은 파란색 하의는 음과 양의 조화로운 태극문양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것이고 상의 양 어깨 이음선에는 파란색 띠가 둘러져 있어 갑옷을 입은 강인한 전사를 연상케 한다. 

나이키가 이번 유니폼에서 가장 중점을 둔 기능적인 요소는 빠른 스피드를 위한 경량성과 빠르게 땀과 열을 컨트롤하는 속건성이다. 나이키 드라이핏 기술이 적용돼 덥고 습한 브라질 기후에 최적이라는 것. 

이번 유니폼 공개 행사에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