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자원회수시설 등 관내 환경기초시설 8개소를 견학하며 시의 자원순환체계를 경험하는 ‘에코시티 환경투어 (3월12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영)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자원회수시설 자원순환센터 광교정수장 환경사업소 빗물이용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등 관내 환경기초시설 8개소를 5개 코스로 구성했다.

자원회수시설에서는 반입된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2차 공해도 방지하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광교정수장에서는 취ㆍ정수 급수와 배수 등 수돗물의 생산과 공급과정을 견학하게 된다.

빗물저금통이 설치된 현장에서는 모아놓은 빗물을 각종 용수로 사용하는 것을 보며 시의 레인시티 사업을 체험할 수 있다.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사료 및 퇴비의 생산과정을, 환경사업소에서는 시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과 분뇨를 처리하는 위생처리장을 볼 수 있다.

또한 수원지역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보존해 홍보와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기후변화 현상 체험과 적응방안 실습 등 친환경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후변화체험교육관도 방문할 수 있다.

매월 1ㆍ3ㆍ5주는 학생을 대상으로 2ㆍ4주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데,참가자 모집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은 학교를 통한 단체신청으로 연간 일정이 이미 마감됐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첨부파일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swecotour@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에코시티 환경투어 운영 결과 호응도가 매우 좋았다”며 “이를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운영횟수도 늘려서 더 많은 시민이 시의 자원순환체계를 볼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정책과(228-2493) 또는 ㈜에코버튼(070-4118-433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