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자공고 학생회, 노인정 방문해 떡과 과일 전달

2014-02-27 12:59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여자공업고등학교(교장 김영세)는 지난 26일 학교 인근에 위치한 동춘2동 무지개 마을 아파트 노인정과 이웃하고 있는 풍림아파트 노인정을 방문해 떡과 과일을 전하는‘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효도를 실천함으로써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위해 이루어졌다. 행사 비용은 학생회가 학교축제인‘동막제’기간에 다양한 행사와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것으로, 인천여자공고에서는 매년 연말연시에 학생회 임원들과 교사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위해 영정사진을 찍어 드리고 간단한 생필품을 구입하여 전달하는 행사를 통해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동춘 2동에 살고 계신 김모 할머니는 “학생들이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벌써 몇 년째 계속 찾아 와서 떡과 과일을 가져와서 안마도 해주고 너무 고맙다. 앞으로 건강하고 바르게 잘 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학생회장인 오유진(2학년) 학생은 “작지만 이웃과 나눔을 통해 행복을 경험했고, 자주 기회를 만들어 봉사하는 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여자공고 김영세 교장은 “진정한 이웃사랑과 효의 의미가 흐려져 가는 현실 속에서 학생회 주관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참된 인성교육이며, 이번 행사가 좋은 경험이 되어 학생들이 보다 발전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행사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인천여자공고 학생회, 노인정 방문해 떡과 과일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