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중학생들이 담임 선생님으로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 과목 교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교육의 중등 종합학원 브랜드 ‘비상아이비츠(www.ivytz.com)’가 지난 14~20일 중학생 18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9%가 새 학년 담임으로 예체능 교과 선생님을 선호한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수학(21%)·국어(14%)·과학(11%)·영어(10%) 선생님이 그 뒤를 이었다.

해당 과목 선생님을 담임으로 선호하는 이유는 ‘좋아하는 과목이라 담임선생님과 더 친해질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다.

또 응답자의 62%는 새 학기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변했다.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50%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커지는 학업 부담’을 꼽았다.

새 학기 바라는 이상적인 반에 대해서는 ‘이해심 많은 담임선생님과 함께 반 전체가 잘 화합하는 반’(31%), ‘남녀가 서로 어색하지 않고 친하게 지내는 반’(17%), ‘일진이나 왕따, 학교폭력이 없는 반’(16%) 등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