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매킬로이, ‘마스터스 전초전’ 혼다클래식서 우승후보 1순위

2014-02-27 09:07
우승가능성 8/1…스콧 15/1·미켈슨 25/1로 나와

지난해 한 대회에서 앞뒤조로 플레이하며 조우한 타이거 우즈(왼쪽)와 로리 매킬로이.



타이거 우즈(미국)가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PGA내셔널 챔피언코스에서 개막하는 미국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도박사들은 우승의 우승 가능성을 8/1로 예측,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우승 후보 공동 1위에 올렸다.

우즈는 이 대회에 두 차례 출전했다. 2012년엔 공동 2위, 지난해엔 공동 37위를 했다. 매킬로이는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지난해엔 부상을 이유로 경기도중 기권했다.

우즈는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17시즌동안 매 시즌 시작 후 두 대회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이 아홉 차례나 됐다. 우즈는 이 대회가 2013-2014시즌 둘째 대회다. 그는 이번 시즌 첫 대회에서 54홀후 커트탈락하며 80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대회 하루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플로리다에서 경기를 시작하면 언제나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을 생각한다. 혼다클래식은 마스터스를 준비하는 첫 대회이고 이를 계기로 컨디션을 점차 끌어올려 마스터스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스터스는 4월10∼13일 열린다.

한편 도박사들이 예측한 이 대회 우승 가능성은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이 15/1, 5위 필 미켈슨(미국)이 25/1이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톱10 가운데 제이슨 데이(호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더스틴 존슨(미국)을 제외한 7명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