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국립생태원 상생 발전 방안 제안
2014-02-26 12:34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군의회(의장 김창규)는 지난 25일 국립생태원을 방문,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을 만나 생태원과 서천군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작년 12월 27일 국립생태원이 정식 개원하였으나, 그 이후 서천군과의 협력관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우리 지역을 위한 어떠한 정책도 원활히 실행되지 않음에 따라 앞으로 생태원이 서천군민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 사항과 발전방안을 제안하고자 추진되었다.
서천군의회 의원들은 제안서를 통해, ▲생태원내 각종 서비스시설(식당, 매점 등) 운영권의 서천군 지역 업체 선정, ▲우리군 식자재 및 특산품 이용, ▲국립생태원 주차공간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 ▲국립생태원 인력 모집시 지역주민 일정비율 의무 채용, ▲임직원 서천군 주소 전입, ▲생태원 서천 주민 무료입장,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및 서천군 지역 특산품 홍보․판매를 위한 홍보관 설치 등을 제안하면서,
최재천 원장은 “현재, 국립생태원이 서천군의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의 정기적인 간담회 등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구상 중에 있다”며, “이번에 의회에서 제안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서천군과 상생하는 국립생태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