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한이문 "임병희 우승 축하…하지만 나에게 애송이일 뿐"

2014-02-26 11:40

[사진출처=XTM '주먹이 운다' 방송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주먹이 운다' 시즌2 우승자 한이문이 시즌3 우승자 임병희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25일 XTM 격투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3는 임병희의 우승으로 80여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방송 초반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던 임병희는 회가 거듭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례차례 계단을 올라가듯 상대 선수를 무너뜨리며 결승에 오른 끝에 박형근마저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병희의 우승에 '주먹이 운다' 시즌2의 우승자 한이문은 "우선 임병희의 우승을 축하한다. 같은 고등학생이라 동질감이 생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임병희가 패기 넘치긴 하지만 나는 이미 종합격투기 프로파이터로 데뷔한 뒤 로드FC 무대에서 뛰고 있다. 임병희는 아직 애송이일 뿐 나와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있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한편 '주먹이 운다' 시즌3 우승자 임병희와 준우승자 박형근은 향후 종합격투기 프로파이터로 데뷔를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