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단 귀국, 초콜릿 금메달에 네티즌 "의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2014-02-25 21:34

올림픽 선수단 귀국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소치 동계 올림픽 계최 기간 동안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소치 동계 태극전사들이 귀국했다. 25일 오전 전세기 편으로 러시아를 출발한 선수 64명과 임원 20명 등 선수단 91명은 오후 4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선수들에게 특별 제작한 초콜릿 메달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이규혁과 김연아는 다른 선수보다 조금 더 큰 초콜릿 메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메달 크기는 지름 9cm, 두께 1cm이며, 이규혁, 김연아에게는 최다 동계올림픽대회 참가 및 은퇴를 기념하는 의미로 지름 12cm, 두께 1cm의 메달이 제작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 전원에게 대회 기간 노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뜻을 담아 전달하는 것"이라고 그 의미를 말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 3, 은 3, 동 2개의 메달을 따며 종합 13위의 성적을 올렸다.

올림픽 선수단 귀국에 네티즌은 "올림픽 선수단 귀국, 저건 누구 아이디어냐?" "올림픽 선수단 귀국, 런닝맨도 금 주는데…이건 뭐지?" "올림픽 선수단 귀국, 의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