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朴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 발족 방침 환영 속 '온도 차'
2014-02-25 18:41
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여야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방침에 대해 온도 차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통일 대박’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밝힌 데 비해 민주당은 통일준비위원회가 정부의 의견만 반영되는 기구가 아닌, 범국민적 성격을 띄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에서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위해서는 성공적인 통일시대에 대비한 착실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며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통일 대박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달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늘 제안한 내용들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회의 역할이 필요한 부분에는 여야가 지체하지 않고 논의에 임해야 한다”며 “야권은 초당적인 자세로 민생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박 대통령의 취임 1주년 불통 담화에서 그나마 국민들의 평가를 받는 부분은 통일준비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통일시대준비위원회’ 제안에 대한 화답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통일준비위원회가 박근혜 정부의 생각만 반영되는 관제기구가 돼선 안 된다”며 “정부 뿐만 아니라 여당과 야당, 시민사회, 그리고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기구로 국민의 의견을 함께 모으는 범국민기구의 성격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통일 대박’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밝힌 데 비해 민주당은 통일준비위원회가 정부의 의견만 반영되는 기구가 아닌, 범국민적 성격을 띄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에서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위해서는 성공적인 통일시대에 대비한 착실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며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통일 대박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달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늘 제안한 내용들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회의 역할이 필요한 부분에는 여야가 지체하지 않고 논의에 임해야 한다”며 “야권은 초당적인 자세로 민생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박 대통령의 취임 1주년 불통 담화에서 그나마 국민들의 평가를 받는 부분은 통일준비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통일시대준비위원회’ 제안에 대한 화답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통일준비위원회가 박근혜 정부의 생각만 반영되는 관제기구가 돼선 안 된다”며 “정부 뿐만 아니라 여당과 야당, 시민사회, 그리고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기구로 국민의 의견을 함께 모으는 범국민기구의 성격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