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공무원단, 한국서 재정개혁 배운다

2014-02-25 17:53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예멘 재무부 소속 공무원들이 우리나라의 예산제도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기획재정부는 아민 알 모하마디 예멘 재무부 예산실장을 대표로 한 방문단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기재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재정 관련 기관을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예멘의 재정개혁을 지원 중인 세계은행에서 우리나라가 재정개혁 모범국가로 적극 추천함에 따라 성사됐다.

이들은 국가재정운용계획, 톱-다운 예산제도, 성과관리, 회계제도 등 재정제도와 운영사례 등에 대해 교육을 받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한국의 재정제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해 각 국의 재정당국 및 국제기구 등과 재정운영 경험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