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수화학서 불화수소 혼합물 유출…30여분만에 수습(종합)
2014-02-25 17:11
혼합물 약 100ℓ 누출, 인명피해 없어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25일 오후 2시47분께 울산 부곡동 이수화학 공장에서 불화수소 혼합물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수화학 측은 사고 26분 만인 오후 3시13분께 혼합물 누출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액체상태의 혼합물 50∼100ℓ가 누출됐으며, 현장에는 악취가 남아있으나 사람에게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불화수소는 자극적인 냄새가 있는 기체로서 독성이 강하며, 농도가 짙은 기체는 사람의 피부를 통해 침투해 심한 통증을 주며, 농도가 옅은 때도 장해를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이수화학 울산공장은 세제 원료인 연성알킬벤젠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