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이엔지, 학교 대상 '최대전력관리장치' 공급 확대

2014-02-25 16:26
설정 목표값을 넘지 않도록 관리, 전기요금 20% 이상 절감 가능

금호이엔지의 최대전력관리장치 모습 [사진=금호이엔지]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금호이엔지는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최대전략관리장치 공급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최대전력관리장치는 냉난방비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사용 최대전력이 사전에 설정된 목표 값을 넘지 않도록 자동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경기 교육청은 초등학교 163곳, 중학교 29곳 등 총 222개교에 22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최대전력관리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도 179개 학교에 총 사업비 18억2000만원을 들여 2월까지 최대전력관리장치 및 대기전력차단장치를 설치를 마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은 교육청 권장사항 및 예산지원 정책에 따라 최대전력장치 설치율이 약 65% 정도이며, 부산시 교육청은 방학 중으로 일선 학교의 최대수요전력관리장치 설치율을 95%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승윤 금호이엔지 팀장은 "최근 교육기관의 최대전력관리장치 설비 도입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교육계의 경우 냉난방 부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피크전력에 의한 기본요금과 사용량 요금을 평균 15~2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