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北 경비정 침범 경고 "남북 관계에 찬물 끼얹는 행위"
2014-02-25 16:09
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새누리당은 25일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는 국방부 발표에 대해 “남북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북한은 무력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상생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은 어젯밤 11시경부터 총 세 차례 서해 연평도 인근 NLL을 침범했고, 우리 해군의 경고방송 이후에도 2시간 정도 머물다 북상했다”고 설명했다.
함 대변인은 “이게 사실이라면 최근 이산가족 상복 등으로 남북 관계가 개선의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북한이 구태적인 화전양면전술을 쓰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마저 든다”며 “화해 국면 속에서도 끊임없이 긴장을 조성하려 한다면 성과 있는 남북 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에 “이번 북한 경비정 침범이 어떤 의도인지 면밀히 파악하길 바란다”고 요구한 뒤 “우리 군도 철통같은 경계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유사한 상황이 재발할 경우 단호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은 어젯밤 11시경부터 총 세 차례 서해 연평도 인근 NLL을 침범했고, 우리 해군의 경고방송 이후에도 2시간 정도 머물다 북상했다”고 설명했다.
함 대변인은 “이게 사실이라면 최근 이산가족 상복 등으로 남북 관계가 개선의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북한이 구태적인 화전양면전술을 쓰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마저 든다”며 “화해 국면 속에서도 끊임없이 긴장을 조성하려 한다면 성과 있는 남북 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에 “이번 북한 경비정 침범이 어떤 의도인지 면밀히 파악하길 바란다”고 요구한 뒤 “우리 군도 철통같은 경계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유사한 상황이 재발할 경우 단호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