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CEO 멘토링으로 여성 창업벤처 성공률 높인다

2014-02-25 15:18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기청이 여성들의 벤처기업의 창업성공률 제고에 나섰다.

25일 중소기업청과 한국여성벤처협회는 '2014 여성벤처 활성화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창업교육부터 사업화·사후관리까지 일괄 지원할 주관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선배 여성 벤처기업 CEO들이 창업교육에서부터 사업화까지 밀착 멘토링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대학과 협력해 우수 예비벤처창업자에 대해 '기초 창업교육 - 합숙형 창업기획캠프 - 밀착 멘토링 - 초기사업화 - 투자유치 - 사후관리'까지 일괄 패키지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운영되던 것을 지방 여성 및 경력단절 여성으로 확대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여성벤처 양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교육 운영대학은 여성 특성화 교육이 갖춰진 대학 중심으로 4개 권역별 거점대학 5개를 모집할 계획이다. 일반대의 참여도 허용된다.

신청대상은 4개 권역에 있는 2~4년제 중 여자대학 또는 일반대학으로 창업교육 운영이 가능한 대학이어야 한다.

지난해에도 해당 사업을 통해 총 48개사가 벤처창업에 성공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년층 또는 경력단절 여성의 단순창업이 아닌 기술·지식기반 벤처창업을 촉진하고, 산업계로의 여성을 유입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