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화, 새누리당 노형 갑 도의원 출마 선언
2014-02-25 14:44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우근민 제주지사가 새누리당 당적으로 출마가능성이 기정 사실화되면서 최근 퇴직한 도정 핵심간부들의 새누리당 출마 러쉬가 이어지고 있다.
강승화 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제주시 노형 갑 선거구 도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도정 핵심간부 새누리당 후보군에는 지난해 6월 일찌감치 명퇴를 신청하고 선거전에 뛰어든 오진택 제주도 보건위생과장을 비롯해 올 초 강연호 서귀포시 녹지과장, 고태민 전 애월읍장 등에 이어 강 본부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 본부장은 “특히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제왕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도지사에게 많은 권한을 준 것과 똑같이 도의회도 1000만이 넘는 서울시의회보다 많은 입법 권한이 주어졌지만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다” 며 “도의회도 풍부하고 고급 행정경험을 두루 갖춘 분들이 좀 더 많이 의회에 진출해야 제주도의 수준도 높아지고 도민 행복지수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새누리당 입당이 우 지사와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도지사님과는 전혀 관계없는 결정이다” 며 “정당 선택은 사상과 철학의 문제다. 안정 속의 번영 그리고 비판보다 긍정의 힘이 삶을 살찌울 수 있다는 평소 생각 때문”이라며 우 지사와의 연관성을 극구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