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마산항 연안크루즈’ 3월1일부터 운항
2014-02-25 14:00
창원시민 1000명 대상으로 무료승선 기회 제공
경남 창원시는 그동안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마산항 연안크루즈(관광유람선) 운항사업’을 3월에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시와 협약을 체결한 창원국동크루즈사(대표 나은국)는 오는 28일 마산항 연안크루즈터미널에서 창원국동크루즈호 취항식을 갖고 3월 1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창원국동크루즈사는 본격적인 운항개시 기념으로 3월 1일 당일에 한해 창원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무료승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착순 전화(창원국동크루즈사 전화 1899-4756) 접수에 따라 무료승선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번에 취항하는 창원국동크루즈호는 747톤, 정원 974명, 전장 53m(3층)의 규모로, 1층 공연장, 2층 연회장, 매점, 3층 VIP룸, 야외테라스 등 부대시설을 갖춘 고급형 관광유람선이다. 특히 선상회의, 돌잔치․결혼식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 개최도 가능하다.
창원국동크루즈호는 1일 3회~4회 마산항크루즈터미널→돝섬→마창대교→막개도→남도→모도→마창대교→두산중공업&GS정유단지→STX→마산항크루즈터미널 코스를 운항 할 예정이며, 운항요금은 성인 1인 1만7,000원, 소인(만 3~13세) 1만원이다. 창원시민은 2000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원국동크루즈호는 토요일 1회에 한해 야간 디너크루즈(특별이벤트 운항)를 시행하면서 선상뷔페, 불꽃놀이, 마술쇼 등 각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마산어시장상인회 등 주변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면서 “이번 연안크루즈 취항으로 연간 15~20만 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해 어시장뿐만 아니라 창동, 오동동 등 그동안 침체되었던 지역상권 회복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