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남현동 예촌경로당 새단장… 지하 1층에 지상 2층 규모

2014-02-25 11:15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최근 남현동에 있는 예촌경로당을 새롭게 꾸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예촌경로당은 지난해 3월 건축물 안전진단에서 건물붕괴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점검됐다. 긴급상황에 투입되는 예비비를 활용해 경로당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구는 1990년부터 사용된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4억6000여만원을 투입, 연면적 198㎡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경로당을 조성했다.

지하에는 조리실과 식당을, 지상 1~2층엔 각각 할머니방과 할아버지방을 설치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고려해 시설 내부벽면 등은 항균ㆍ탈취, 아토피 피부염 등에 좋은 친환경 벽지를 사용했다.

한편 관악구는 경로당이 단순 휴식처가 아닌 문화복지, 일자리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0년 민선 5기 들어서부터는 총 10개소의 경로당을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