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인천서 개최될 듯

2014-02-25 09:04
예산이 변수 …인천시 50억 요구,대한장애인체육회 34억확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6월 초순경 인천에서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5일 인천AG와 장애인AG의 개최에 따른 부담감으로 대회를 반납했던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개최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전담반을 구성하고 인천시체육회에 심판구성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시는 또 오는5월24∽27일간 인천에서 열리는 소년체전 준비팀과도 연계해 장애인체전 개최에 따른 준비인력을 구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회예산을 둘러싸고 인천시와 대한장애인체육회측의 생각이 달라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인천시는 최소한 50억원은 있어야 대회를 치를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4억원의 지원만 약속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천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 16억원의 추가예산을 요청했고 체육회는 28일까지 입장을 정리해 인천시에 통보 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년도 전국체전 개최지에서 열리는 것이 관행이었으나 인천시가 대회를 반납하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인천시의 개최를 요구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