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국 대형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2014-02-25 00:02
중국 대형바이어 60여 회사 대구 방문, 지역 업체들과 수출상담회 실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KOTRA와 공동으로 오는 26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China Business Plaza 2014 in Korea’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대형바이어를 초청, 지역 중소기업과 상담회 주선은 물론 중국 온라인시장 설명회를 진행한다.

대구를 방문하는 중국 기업들은 연매출액이 미화 1천만 달러 이상이거나 중국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대형 바이어가 절반을 넘고, 이 가운데 14개사는 연매출액이 1억 불이 넘는 바이어들이라서 수출상담회의 성과가 기대된다.

이들 기업은 중국 전역을 영업권으로 하고 있거나, 각 지역 주요 기업들로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대중국 진출 확대가 한층 쉬워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의 구매 품목은 자동차 부품, IT, 전기전자, 기계류, 금속, 의류 및 원단, 화장품, 가정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사전 신청으로 상담이 성사되어 있는 지역 업체는 130여 개 회사로서 업체당 평균 5~6건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부대행사로 하루 전날인 25일에는 호텔인터불고 대구(무궁화홀)에서 중국 온라인 시장 전문가 및 온라인 플랫폼 운영업체를 초청해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 지역 업체들에게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면서도 해외 마케팅에 대한 부담으로 수출의 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비용부담 없이 해외 유명 바이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수출상담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 지역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