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군의 중추 교통망인 국가지원지방도84호선 선원~길상간 도로의 4차선 확장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도로는 강화의 남북을 잇는 중추도로이나 왕복 2차선으로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확장에 대한 군민들의 요구가 많았다.

군은 그 동안 사업의 착공을 위해 기존에 완공한 초지대교~온수리간 도로와의 연속성 및 선형개선을 통한 도로의 안전성 확보, 교통사고 해소 및 지역의 균형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중앙정부 및 인천시에 건의 하는 등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런 군의 노력으로 인천시에서는 지난 해 실시설계에 필요한 용역비를 확보하고 같은 해 11월부터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현재 용역 중에 있다. 국가지원지방도84호선 4차선 확장 공사는 총 연장 9.2㎞, 폭 20미터로 2017년까지 총 7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원지방도84호선이 확장되면 인천 서북부 및 김포, 강화를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통행 불편이 감소할 뿐 더러 지역 균형발전으로 인한 지역경제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