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상가시장에도 '훈풍'
2014-02-24 10:16
최고 5000만원 웃돈 붙어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위례신도시가 아파트 분양에 이어 상가시장에서도 훈풍이 불고 있다. 이제 막 공급을 시작한 위례 신도시 상가에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위례신도시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공급한 ‘위례 1차 아이파크 애비뉴’ 상업시설에 최고 5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었다. 지난해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린 ‘송파 푸르지오’ 아파트에 5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은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분양률도 고공행진을 기록중이다. 위례 1차 아이파크 애비뉴는 벌써 100% 분양이 됐으며 ‘위례 2차 아이파크 애비뉴’도 80%가 넘는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트랜짓몰 북측에 위치한 C1-7블록 소규모 근린상가 등도 이미 분양률이 50%를 넘어섰다.
단지 내 상가의 인기도 높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한 위례신도시 A1-11블록 단지 내 상가 평균 낙찰가율은 214%에 달했다. 또 위례 A1-8블록 단지 내 상가 평균 낙찰가율도 190%를 기록했다.
위례신도시 내 상가 분양권에 웃돈이 붙을 정도로 인기를 끌다 보니 향후 공급될 상가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윤달범 AM플러스자산개발 소장은 “아파트 분양 당시부터 상가 분양에 대해 묻는 수요자들이 상당히 많았다”며 “일반인뿐만 아니라 중개업소에서도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인근 M공인 관계자는 “트랜짓몰이라는 상징성과 희소성 그리고 송파권역이라는 이점 때문에 중심상업은 물론 학원가로서도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A2-6블록과 A2-8블록 사이에 위치한 근린상가도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