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 인턴·정규직 2500명 모집

2014-02-23 13:17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중소기업 인턴십 참여자 2,000명과 도시형제조업분야에서 근무할 정규직 500명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들 인턴·정규직을 고용하고 인건비를 지원받을 업체도 같이 모집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인턴 1,800명과 무역인턴 100명, 시니어인턴 100명 등 2,000명을 선발해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 3개월간 인턴임금의 50%를 지원하고 이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경우 전환 후 9개월 간 임금의 70%를 지원한다. 지원 가능금액은 최장 12개월간 월 최대 1인당 100만원이며 기업이 월 최소 약정임금 140만원 이상을 인턴에게 지급해야 시의 지원이 가능하다.

청년·시니어인턴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서울 소재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기업 중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전환계획이 있는 곳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무역인턴은 상시근로자 1인 이상 수출기업이면 된다. 상시근로자의 20%이내 최대 5명, 시니어인턴은 상시근로자의 30%이내 최대 5명까지 채용 할 수 있다.

인턴지원 조건은 채용예정일로부터 최소 1개월간 미취업상태이면서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이면 가능하며,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청년인턴은 만18세~만35세, 무역인턴은 만 18세 이상, 시니어인턴은 만 50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http://job.seoul.go.kr)에서 상시 신청하면되고 오는 17 참여기업 선정 여부 및 기업별 배정 인원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인쇄·의류봉제·귀금속·기계 ‘4대도시형 제조업 분야’에서 근무할 정규직 500명도 모집한다.

4대도시형 제조업분야에 채용된 취업자에게는 2개월 단위로 55만원씩 6회, 최대 330만원을 취업장려금으로 별도 지급하고 채용기업에겐 2개월 단위로 최대 6회, 회당 140만원씩 최대 84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job.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02-731-953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