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고양국제꽃박람회 신품종 품목 확정…준비 ‘착착’

2014-02-23 13:13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고양시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고양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100만 시민이 창조하는 600년 고양의 신한류 꽃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신품종 전시관 100㎡를 채울 ‘장미’, ‘국화’, ‘백합’, 선인장 등 신품종을 확정했다.

각 도 농업기술원의 협조로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내실 있게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고양시는도 농업기술원별로 ▲경기도 접목선인장, 장미 ▲강원도 칼라 3품종 ▲충북 장미, 백합 ▲충남 예산국화연구소 국화 6품종 ▲ 태안백합시험장 백합 3품종 ▲전북 장미, 스타티스, 원추리, 안개초, 나리 ▲전남 장미 7품종 ▲경북 장미, 국화 ▲경남 장미, 거베라, 국화 ▲제주특별자치도 국화 4품종, 신나팔백합 등 수출가능 품종과 농가보급종이 해외바이어를 비롯해 국내외 화훼농가, 관람객들에게 선뵌다.

시 관계자는 “화훼농가가 이번 꽃박람회를 통해 전시된 소비자 기호에도 맞고 수출도 가능한 국내 신품종들을 재배해 로열티 부담도 해소하고 소득도 증대시키길 바란다”며 “이번 신품종 전시로 대한민국 화훼 품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FTA 협상 등으로 외국 품종을 도입 재배할 때 1주당 평균 로열티 20% 이상 가격을 부담해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신품종 구입 재배시 기술료 1~2%만 부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