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5년 역사 담긴 화보집 발간
2014-02-23 11:21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쇼핑은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기념 화보집을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기념 화보집은 지난 1979년부터 대한민국 유통산업을 이끌어온 롯데쇼핑의 발자취가 담겨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마트·롯데슈퍼·롯데시네마의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롯데쇼핑 측은 "임직원 및 고객들이 보다 재미있게 롯데쇼핑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사 대신 사진과 일러스트를 활용한 화보집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화보집 제작에는 루마니아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에이치도 참여했다. 선명한 색상을 활용,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일러스트를 통해 롯데쇼핑의 역사를 표현했다.
화보집에는 1975년 백화점 등의 건립을 위해 매입했던 소공동 부지의 모습, 1979년 롯데쇼핑센터(롯데백화점 본점) 개점 당시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한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모습 등 담겨있다.
아울러 1988년 당시 동양 최대규모로 확장 개관한 본점과 세계 최대규모를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오른 잠실점 초대형 샹들리에, 광복점 실내 음악분수 등의 사진도 들어있다.
또 지금은 사라진 과거 본점 앞에 설치돼 있었던 오벨리스크와 롯데 1번가의 명물로 유명했던 스텐인드글라스도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 1992년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한 영국 상품전의 개막식에 다리한 영국의 다이애나비의 모습도 담겨있다.
이번 기념 화보집 편찬을 담당한 조영제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은 "창립 35주년을 맞이해 고객과 임직원들이 롯데쇼핑의 지난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념 화보집을 제작했다"며 "의미있는 순간들을 되돌아봄으로써 롯데쇼핑의 미래를 조망하고 앞으로도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 35주년 기념 화보집은 24일부터 롯데백화점 홈페이지(store.lotteshopping.com) 내 홍보관을 통해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