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3월 총파업 찬반 투표 돌입

2014-02-21 13:52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의사협회는 21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10일 총파업 여부를 결정할 회원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구성한 의료발전협의회가 마련한 합의안의 수용 여부를 묻는 형태로 이뤄진다. 

투표는 오는 28일 자정까지 각 시도의사회와 의사협회 전자투표시스템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유권자는 개원의 2만6223명, 봉직의 3만1031명, 수련의 1만157명, 군진·공보의 1489명, 기타 1023명 등 총 6만9923명이다.

총파업이 확정되려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참여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