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HBM 협동조합경영연구소와"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2014-02-21 13:37
세계적인 협동조합 명문대와 협약으로 교육산업 및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기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군은 HBM 협동조합경영연구소와 함께 몬드라곤 대학과 협력하여 지난 21일 서울 그랜트 힐튼 호텔에서 사회적 경제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행사는 몬드라곤 대학 여수 마리아 사발라 이투랄데 총장, HBM 협동조합경영연구소 박경서 이사장, 서천군 나소열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새로운 협동조합 협력의 기초를 마련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파트너십 형성 등 성장하는 교육산업의 실천적 모델을 창출하고자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서천군의 지역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프로젝트를 실시하고 한국의 HBM 협동조합경영연구소를 통해 몬드라곤 대학과 전략적인 연구 협력과 현실적인 사업을 발굴 육성할 예정이다.
서천군은 지자체로서는 국내 최초로 협동조합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몬드라곤 대학교와 협동조합에 대한 연구와 교육 경험 등을 교류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동시에 국제적 차원에서 교류 발전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으로 교육기관 설립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교는 연 매출 30조원과 스페인 재계 서열 7위, 8만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부상한 몬드라곤 그룹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
4개 단과대학에 3100여 명의 학부생과 1000명의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전 세계 58개국 100개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몬드라곤 그룹은 금융, 제조, 유통, 교육, 연구, 지식서비스 부문 등 260개 회사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계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해고 없는 경영원칙을 고수하며 경제 민주화의 성공적인 모델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