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문가 심층적 영화 해설 담은 ‘영화 작품 사전’ 공개

2014-02-21 09:44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는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영화 전문 정보를 담은 ‘테마로 보는 영화 작품 사전 500(이하 영화 작품 사전)’을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화 작품 사전’은 네이버와 씨네21(대표이사 김상윤)이 작년 7월 체결한 전략적 제휴의 첫 결과물로 국내 최초의 영화 작품 사전이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500편으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 '법정 영화’ 등 35개 테마로 구성됐다. 벤허, 스파르타쿠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트루먼쇼 등 85편의 영화가 이번에 1차로 공개됐다.

각 영화별로 ▲시놉시스/주요 등장 인물/명장면 명대사 등을 담은 작품 관련 정보 ▲주제/주요 장면/영화사적 의미 등을 다룬 영화 해설 ▲영화와 관련된 씨네21 기사와 사진 등 다양하고 풍성한 자료로 구성됐다. 한창호 영화평론가, 김영진 명지대 교수, 김혜리 씨네21 편집위원, 김형석 전 스크린 편집장 등 30여 명의 내로라하는 영화계 인사들이 집필 및 감수에 참여했다.

이용자는 네이버 지식백과 서비스 및 개별 영화 작품명 검색 결과로 ‘영화 작품 사전’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초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작품 사전은 향후 매달 100여 편씩 추가로 업데이트되며 완성된 콘텐츠는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발간된다.

이번 사전 제작을 총괄한 문석 전 씨네21 편집장은 “수많은 영화들 중 테마별로 영화 리스트를 선정하는 작업이 가장 조심스럽고 어려웠다”며 "객관적인 사실과 공인된 평가에 기반해, 영화평론가와 저널리스트들이 개인의 주관이 아닌 보편적인 지식으로 풀어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