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 조업 중 화재발생 제주해경이 구조
2014-02-20 13:38
서귀포선적 88풍경호, 승선원 9명 전원 무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일본 해상에서 조업하던 서귀포선적에서 불이 나 제주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20일 새벽 1시께 일본 오키나와 북방 315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서귀포선적 연승 88풍경호(29t)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88풍경호는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 해경은 3000t급 및 1500t급 경비함정 2척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했다.
한편 선박의 상부구조물 등은 모두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고해역의 수심이 104m에 달해 선적 피해규모는 더 확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