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지표로 보는 2013년도 관광사업 성과 발표
2014-02-20 13:06
국내․외 관광객 118만명 유치, 파급효과 2조원 창출에 기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유영성)는 복합적이고 다변적인 관광사업 성과의 계량화 및 분석을 통해 인천관광의 객관적인 현재 진단과 관광사업의 직관적인 미래 목표설정에 활용하기 위해, 연차별 관광사업 성과측정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2013년도 관광사업 성과지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관광사업 성과지표는 인천관광의 현황과 공사 주관 관광사업의 성과를 측정‧분석하기 위한 총14건의 성과지표로 구성되었으며, 인천시와 공사의 관광객 기획유치 및 관광시설의 영업실적 등을 포함한 10건의 정량지표와 인천 관광 실태조사 및 공사 주관 축제 및 관광시설의 만족도 등 4건의 정성지표로 구성되었다.
정량지표 분석결과, 공사 관광사업을 통한 관광객 기획유치 부문에서 약 36만 명의 해외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3년 연속 문체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등 '음악도시 인천' 만들기 프로젝트 중심의 문화‧관광축제 개최를 통해 관람객 약 80만 명을 인천으로 유치하였고, MICE산업 육성 및 송도컨벤시아 운영 활성화를 통해 전시‧회의 총 499건의 인천 유치에 성공하였다.
또한, 인천관광 온라인 홍보매체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소셜 미디어 대상' 공기업 부문 2년 연속 1위 달성 및 블로그‧SNS 방문자‧팬수 108만 명을 달성하였다.
이어 정성지표 분석결과, 공사 주관의 행사 및 관광시설 이용 만족도 부문에서 문화‧관광축제 평균 만족도 70%(100점 만점), 호텔이용 평균 만족도 88.5%, 송도컨벤시아 이용 만족도 90%로 나타났다.
인천도시공사는 관광사업을 통해 총 118만 명(전체 방인관광객 추정치 462만 명의 약 26%)의 국내․외 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하였고, 이로 인해 유발되는 파급효과는 약 2조 원의 경제적 가치 및 약 1만 명의 일자리 창출 등 전체 방인 관광객 파급효과의 약 32%를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이를 세출과 세입 측면에서 들여다보면 사업예산(세출) 약 47억 원을 투입하여 약 495억 원의 세수유발효과(세입)를 창출하여 결과적으로 약 448억 원의 순세수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금번 관광사업 성과지표 분석에서 상대적으로 성과가 부진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사업분야에 대한 정확한 원인진단과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며, 향후 연속적인 성과지표의 관리 및 추세분석을 통해 미래 관광사업 목표설정의 기준으로 정립‧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