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아사다 마오 대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피겨스케이팅 2위로 김연아의 강적 되나?
2014-02-20 11:29
아주경제 이주예 기자=아사다마오 16위로 부진, 아사다 마오 대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2위로 김연아 라이벌로 떠올라. 누리꾼들 김연아 쇼트프로그램에 박수 보내, 21일 새벽 김연아 피겨 프리경기에도 관심 증폭.
'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는 올림픽 무대에서 다시 한번 좌절을 맛봤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20일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16위에 랭크되며, 사실상 메달권에서 멀어졌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첫 점프이자 비장의 무기인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은 것을 시작으로, 마지막 컴비네이션 점프도 실패해 기술점수(TES) 22.63, 예술점수(PCS) 33.88, 감점 1, 합계 55.51를 받아 16위라는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자신의 점수를 본 아사다 마오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쇼트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김연아 점수가 고작 74.92라니 편파판정이다" "아사다 마오 넘어졌다고 환호성이라니 러시아 관중 너무한다" "김연아, 라이벌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러시아 대표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위로 오르며 김연아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습니다.
'피겨요정' 김연아가 20일 새벽 펼쳐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쳤습니다. 74.92점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연아는 기술점수 39.03점, 예술점수 35.89점을 합친 총점 74.92점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김연아의 연기에 대한 심사위원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박했다는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 피겨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20일 오후 11시 15분부터 SBS 소치 2014에서 중계 방송됩니다. 김연아 선수의 프리 순서는 4번째 그룹의 여섯 번째, 마지막입니다. 김연아 선수, 부상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