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PO포럼, 2014년 개인정보보호 10대 현안 선정

2014-02-20 10:47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CPO포럼은 ‘2014년 개인정보보호 10대 현안’을 선정하고 각 현안 별 연구 및 정책 제언 등을 통해 민간의 자율규제 노력을 기초로 한 개인정보보호 수준향상에 기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한국CPO포럼은 국내 대표 기업뿐만 아니라 주요 정부부처 및 연구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전문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현안 선정은 회원사 CPO 및 실무 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얻어진 결과다.

선정된 10대 현안은 △구체적인 빅데이터 활용 기준 △개인정보보호 직무 수행자 실무 지침 개발 △개인정보보호 관리기관 일원화 △개인정보보호 법률의 국제적 통용성 확보 △법률 기준의 명확화 등 개선 △사전동의 만능주의 개선 △개인정보보호 관련 인증제도 간의 상호 인정 △기업의 자율 규제 방안△개인정보취급자 등 인적보안 강화관리 방안 △중장기 전문인력 양성 방안 등이다.

정태명 회장은 "계속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대중의 불안 해소 및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개선이 시급한 현 시점에서, 포럼은 효율적인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이행환경 조성을 위해 심도 있는 민간분야의 의견 수렴을 통한 정책제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올해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