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음반시장도 영화 ‘겨울왕국’ 열풍
2014-02-19 15:03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디즈니의 영화 ‘겨울왕국’ 인기가 문화 컨텐츠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서와 음반, 영화 예매 사이트 예스24(대표 김기호, www.yes24.com)에 따르면, 개봉 이후 5주 연속 예스24 영화 예매순위 1위를 휩쓸고 있는 ‘겨울왕국’이 도서, 음반 분야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 및 음반 분야에서만 ‘겨울왕국’ 관련 상품이 40종이 넘는 가운데, 관련 도서가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20위권 내에 6권이나 진입했다.
특히 겨울왕국 영어 원서 과 워크북, 오디오북 CD로 구성된 세트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아 대상 그림책 <겨울왕국 무비 스토리북>은 약 4600여권, 어린이 동화 <겨울왕국>은 3700여권, <디즈니 겨울왕국 스티커북 500>이 약 3000 여권의 판매고를 올리며 유아동 서적 부문을 장악하고 있다.
오는 24일 발매될 한국어 더빙 버전 OST는 예약 판매가 시작된지 약 8시간 만에 500여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종합 순위 4위에 껑충 올라있다.
이는 지난 2012년 개봉해 관련 문화 상품이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동명 소설과 OST 판매 실적을 압도하는 수치다. 민음사에서 출간한 <레미제라블> 5권 세트는 출시 후 약 한달간 2,100여권 판매되었으며, 영화 OST에서 약 5300여장, 뮤지컬 라이브 OST 약 700여장의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