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ㆍ태지역 여행객 36%, 여행지 선택시 '음식' 가장 고려
2014-02-19 09:01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행객의 36%가 여행지 선택시 '음식'을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힐튼 월드와이드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9개 국가에 걸쳐 2700명의 레저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전체 휴가 경비의 절반 이상의 예산을 음식을 위해 할당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43%.
‘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식도락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는 일본이 1위를 차지했으며, 태국과 타이완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싱가폴, 홍콩도 가장 선호하는 식도락 여행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훌륭한 식도락 여행지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49%의 응답자들은 음식의 다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힐튼 월드와이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음료 운영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마커스 슈엘러 부사장은 "아태평양 지역의 레저 여행객들이 어디로 여행을 갈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그 나라 혹은 도시가 제공하는 먹거리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호텔 역시 단순한 휴식공간에서 벗어나 이에 맞는 서비스와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스스로가 식도락을 위한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