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이바라키 공장 토지 매각 검토
2014-02-18 15:47
산케이신문 보도, PDP 사업 자산 처분 일환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파나소닉이 플라즈마디스플레이 텔레비전(PDP TV)용 패널의 개발 거점이었던 일본 이바라키 공장 부지 약 12만㎡를 매각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산케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토지는 부동산 회사를 통해 일부를 야마토 운수가 임대하는 방안 이외에도 다양한 수요처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나소닉은 이바라키 공장 부지 매각을 시작으로 PDP사업 철수에 따른 자산 처분에 착수한다. 이바라키 공장은 2001년부터 PDP 생산을 시작했으며, 2008년에는 아마 가사키 공장에 생산시설을 이관한 뒤 평판TV조립 및 패널 개발 담당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파나소닉은 이 공장에 근무하고 있는 약 500명의 직원 대부분을 액정화면(LCD) 패널을 생산하는 히메지 공장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한편, 파나소닉 이바라키 공장은 지난 1959년 브라운관(CRT) 컬러TV의 생산 거점으로 조업을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