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국 시애틀 자매결연 25주년 새로운 협력관계 모색
2014-02-18 11:48
- 의료관광홍보 설명회 등 개최로 교류협력 전환점 계기 마련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염홍철 대전시장은 미국 시애틀과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교류협력의 장을 모색하기 위해 20일부터 24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시애틀을 방문한다.
방문 둘째일인 21일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2013. 11월 시애틀 시장선거에서 압도적 우세로 당선된 에드워드 머레이 신임시장과 최초 한인 부시장인 김혜옥 부시장이 배석한 가운데 면담을 갖고 자매결연 25주년에 즈음한 그간 상호 교류성과 공유 및 22일 개최될 대전의료관광홍보설명회 소개를 통해 협력관계를 새롭게 강화할 예정이다.
22일에는 대전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대전의료관광 홍보 설명회 및 비즈니스 미팅」이 KOAM TV 공개홀에서 시애틀거주 교민 및 현지인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번 홍보설명회는 염홍철 시장을 비롯하여 관내 충남대, 건양대, 을지대학, 선병원, 킴벨피부과, 바로세움병원, 동원미즈 한의원의 병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분야별 프리젠테이션 및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러한 대전시 의료기관의 해외 의료관광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이번 의료관광홍보설명회를 통해 대전의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고 시애틀과 의료관광분야의 교류협력기반 확보 뿐만아니라 의료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작년(2013.11.17.~22일) 미국 LA 및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대전의료관광 홍보설명회 및 의료상담에는 현지 교민 및 한인단체 등 총 370명이 참석하여 큰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이에 금년 1월에 36명의 의료관광객이 다녀갔다.
그리고 현재 샌프란시스코 충청향우회, 시,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관광상품 개발 및 모집협의가 완료되어 건강검진, 치과등 대전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으로 1차로 3월말에 30명 규모의 교민 방문이 예약되어 있고, 2~3차 지속적으로 신청 접수 중에 있다.
또한, LA한인회 홈페이지에 홍보설명회 참가 의료기관 배너 광고를 설치하여 홍보하고 있고, 의료기관과 시, 그리고 현지 여행사와 LA한인회와 공동으로 의료관광상품 구성 및 모집 협의 중에 있다.
한편 염홍철 시장은 샘 카플린 시애틀무역협회(TDA)회장 및 시몬 우드 시애틀 심포니단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간 과학 및 문화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양 도시는 1989년 자매결연 맺은 후 지난 25년간 시애틀 대전공원 조성을 비롯하여 문화, 공무원연수, 경제단 상호방문 및 청소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발한 교류협력관계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