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교육,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2014-02-17 15:35
매출 556억원, 영업이익 64억원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영어교육전문기업 능률교육(대표 황도순)이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능률교육은 17일 공시를 통해 2013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 556억원, 영업이익 64억 , 당기순이익 45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7.6%, 영업이익은 278.8%, 순이익은 6087.0% 각각 증가했다. 이는 능률교육 연초 매출 목표(550억 원)의 101.1%에 해당하며, 영업이익은 목표(50억 원) 대비 128%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로써 능률교육은 실적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연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경신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능률교육 측은 베스트셀러 영어교재 중심의 출판 사업이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 데다, 유아 영어교육 등 신규 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또 지난해 1월 취임한 황도순 신임 대표이사 체제 하에서 ‘내실경영’을 목표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결과도 이익률 신장에도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봤다.

황도순 능률교육 대표이사는 “2012년도에는 주력 사업 외에도 초중등 영어전문학원 ‘능률 주니어랩’, 유아 영어교육 ‘엔이키즈(NE Kids)’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여 일시적으로 이익률이 크게 악화되었으나, 작년부터 가시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신규 사업이 시장에 안착함에 따라 올해에도 매출과 이익 모든 면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