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안현수 父 “다른 한국 선수도 귀화 생각”
2014-02-17 13:54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아바지 안기원씨가 다른 한국선수들도 귀화를 고려했음을 밝혔다.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안기원씨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빙상연맹의 파벌과 안현수가 귀화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빙상연맹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나가면 무조건 메달을 딴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원도 부족했고,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못 만들어줬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안현수는 한국에 돌아올 계획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현수는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1500m에서 동메달을, 1000m에서는 금메달을 따내며 러시아의 영웅으로 칭송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