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컬스데이’ 여자 컬링, 덴마크에 4-7 석패
2014-02-16 21:39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컬스데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는 여자 컬링대표팀이 덴마크와의 7차전 경기에서 패배했다.
여자컬링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 로빈 세션 10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신미성(36)과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세계랭킹 10위의 여자 컬링대표팀은 6차전까지 2승 4패를 기록 중이라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4강 진출을 노릴 수 있었다.
그러나 6엔드 막판 2점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고 설상가상으로 7엔드는 무려 3점을 내주며 승기를 내줬다. 여기서 내준 리드를 끝까지 가져오지 못했고 결국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4-7 석패했다.
소치 올림픽 컬링은 총 10개팀이 출전, 풀리그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국은 2승 5패를 하면서 사실상 4강 진출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