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50' 출시 하루 만에 200대 계약, 독일차와 본격 경쟁 구도
2014-02-13 11:52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인피니티는 지난 11일 국내에 선보인 럭셔리 스포츠 세단 '더 뉴 인피니티 Q50'의 계약 대수가 하루 만에 200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한 월 목표 판매량 200대를 달성한 실적이다.
Q50은 지난 달 22일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이 달 11일 공식 출시했다. 출시 하루 만에 독일 브랜드 동급 경쟁모델의 월 판매량 수치를 상회하는 계약건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향후 독일 브랜드 위주의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Q50은 현재 전 세계 자동차 기자들이 참여해 선정하는 2014 올해의 차(WCOTY) 최종후보에 올라 있다. 인피니티 역사상 이 상의 최종후보에 오른 것은 Q50이 최초다.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는 "이번 Q50 200대 계약 돌파는 차량의 뛰어난 품질력과 고객 눈높이에 맞춘 가격 전략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Q50이 더욱 브랜드 주력 모델을 넘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고객 체험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Q50의 가격은 Q50 2.2d 프리미엄 모델 4350 만원(VAT포함)과 익스클루시브 모델 4890만원(VAT포함), Q50S 하이브리드 모델 6760 만원(VAT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