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지난해 당기순익, 54%(4조7000억원) 감소

2014-02-13 12:00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54% 감소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조원(잠정)으로 전년 8조7000억원 대비 4조7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저금리 기조로 인한 이자이익의 감소 및 부실기업과 관련된 대손비용의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분기별 당기순이익은 3분기까지 9000억~1조7000억원으로 저조했으며, 4분기에는 1000억원의 적자를 실현했다.

지난해 4분기 적자 기록은 2011년 4분기 6000억원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