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컵 도입
2014-02-13 09:45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유나이티드항공은 새롭게 도입하는 친환경 컵을 이달 중 유나이티드 클럽 라운지에, 3월 중순부터는 기내에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제공하는 친환경컵은 워싱턴 소재 테크놀로지 컴퍼니인 마이크로그린사가 제조한 단열성 친환경 인사이클 컵이다. 최대 50%의 재활용 물질을 포함해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뜨거운 음료 제공 시 사용되는 스티로폼 컵을 대체하게 된다.
물이나 별도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마이크로그린사의 재활용 처리 프로세스에 의해 재활용 물통 한 개가 4.5개의 인사이클 컵으로 탄생된다. 또한 단열 처리가 되어있어 슬리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안젤라 포스터라이스 유나이티드항공 글로벌 환경 및 지속 가능 경영 부문 이사는 "유나이티드는 지속 가능한 서비스 제공과 환경 보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컵의 도입은 환경을 위한 에코 스카이(Eco-Skies) 캠페인의 일환이며, 고객들이 유나이티드를 선택하게 될 또 다른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년 간 유나이티드항공 기내 및 기타 시설에서 사용된 소모품 중 재활용 된 알루미늄 캔, 종이, 플라스틱 제품 등의 총량은 2억 3500만 파운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