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문 17일부터 연중무휴 개방…39년 만에 시민 접근
2014-02-11 11:04
광희문은 서소문과 함께 시신을 내보내던 문으로 쓰였으며 수구문 또는 시구문이라고도 불린다.
광희문은 동대문과 남대문 사이에 세워진 문으로 숙종 37년에 고쳐 쌓았고 숙종 45년에 문루를 짓고 광희문이라는 현판을 걸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며 문루와 성벽 일부를 잃게됐다. 1975년 정비 작업이 시작된 광희문은 계속 철책에 갇혀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다.
중구는 2012년부터 20억원을 투입해 광희문 주변의 시설물을 정비하고 성벽을 복원했다. 광희문은 17일부터 연중무휴로 24시간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