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이채원, 크로스컨트리 15km 추적서 54위

2014-02-08 21:30

[사진 출처=소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국 최고의 크로스컨트리 선수 이채원(33·경기도체육회)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 했다.

이채원은 8일 러시아 소치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 7.5㎞+7.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44분17초2의 기록으로 61명 중 54위에 올랐다.

국내서는 17개 대회에서 54개의 금메달을 따며 적수가 없음을 확인했지만 세계의 벽을 실감한 것. 자신의 4번째 동계올림픽이었지만 아쉽게도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과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이채원은 오는 11일 여자 개인 스프린트 프리스타일 예선전, 13일 여자 10km 클래식 종목에 각각 출전해 다시 한 번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지난 2010 벤쿠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던 덴마크의 마리트 비에르옌은 38분33초6에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채원이 출전한 크로스컨트리 추적 경기는?
-크로스컨트리 추적은 개인거리경기로 클래식 주법과 프리스타일 주법으로 달려 기록합산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여자의 경우 첫 7.5km를 클래식 주법으로, 후반 7.5km를 프리스타일 주법으로 달려 총 15km를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