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4륜기로 마무리?
2014-02-08 10:37
8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러시아 소치 피시트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열였다.
개막식은 일명 '러시아의 꿈'이라는 주제 아래 꾸며졌다. 하지만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가 펼쳐지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다.
이날 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의 국기가 게양된 후 눈꽃 5개가 허공에 수를 놓기 시작했다. 왼쪽 눈꽃부터 순서대로 꽃을 활짝 피우며 오륜기로 변하는 과정에서 마지막 눈꽃은 펼쳐지지 않았다.
특히 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 가장 오른쪽 위에 있는 다섯 번째 눈꽃 오륜기가 펼쳐지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오륜기 실수를 접한 네티즌들은 "러시아, 설마 일부러?", "다 펴졌으면 얼마나 예뻤을까", "개막식부터 삐끗하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