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우리은행, 전국호환카드 업무협약 체결

2014-02-06 15:59

최연혜 코레일 사장(왼쪽)이 이순우 우리은행 은행장과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 = 코레일]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코레일은 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전국 호환 교통카드인 '레일플러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일플러스는 코레일이 발행하는 충전식 전국호환 교통카드로 전국 모든 곳에서 철도·지하철·시내버스·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카드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과 전국적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제휴상품 공동개발과 홍보·마케팅 역량을 함께 공유하는 등 레일플러스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박종빈 교통사업개발단장, 이순우 우리은행 은행장과 강원 우리카드 사장 등 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연혜 사장은 "코레일은 레일플러스 카드 발행을 통해 교통카드 전국호환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국민행복 코레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일플러스 카드는 3월경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교통카드 한 장으로 열차표를 사거나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급하는 것은 물론이며 도시철도,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전국의 대중교통을 모두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드는 전국의 편의점이나 지하철 역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충전 방법은 기존 교통카드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