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행, 고객정보보호본부 신설(종합)
2014-02-03 14:09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왼쪽)과 외환은행 본점.[사진제공=각 은행]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나란히 고객정보보호본부를 신설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각각 고객정보보호부와 IT보안부, 고객정보보호부와 IT정보보안부로 구성된 고객정보보호본부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두 은행은 최근 일부 카드사의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고객들의 불안이 확산되자 고객정보 보호와 IT보안 업무를 총괄하는 별도의 본부를 만들었다.
외환은행 역시 준법지원부 산하 정보보호팀을 확대 개편해 고객정보호부를 만들고, IT본부 산하 IT정보보안실을 고객정보보호본부에 편입시킴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카드사의 고객정보 유출사고로 고객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에서 다양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체계를 정비했다”고 말했다.